2019年11月27日水曜日

映画「클래식」中、「사랑하면 할 수록」

映画音楽
사랑하면  수록

愛すれば愛するほど・한성민








ノウルジヌンオンドクノモ

노을지는 언덕 넘어
夕焼けに染まる丘を越えて


クデ ナル バラボゴ イッチョ
그대  바라보고 있죠
つめています


チャマ マラジ モタン ネ マウムル
차마 말하지 못한  마음을
とても言葉に出来なかった僕の気持を


イミ アルゴ イッソンナヨ

이미 알고 있었나요
すでに知っていたんですか


ウェンジ モルゲ ウリヌン
왠지 모르게 우리는
どうしてか僕たちは


ウヨンチョロム チネ ワッチマン
우연처럼 지내 왔지만
偶然のように過ごして来たが

ムジゲムン チナ チョングゲ カド
무지개문 지나 천국에 가도
虹の門をくぐって天国へ行っても


マウムマヌンビョナムオプチョ

마음만은 변함없죠
心だけは変わらないでしょう


サランハミョンハルスロク
사랑하면  수록
愛すれば愛するほど


クデ クリウォ カスム アパド

그대 그리워 가슴 아파도
あなたが恋しくて胸が苦しくても


イゴンマヌン ミドヨ
이것만은 믿어요
これだけは信じます


クチ  アニランゴル
끝이 아니란 
終わりでないことを






イジェヤ ナン ケタラッチョ
이제야  깨달았죠
ようやく私は気付きました


サランウルスムギルスオプスムル
사랑을 숨길  없음을
愛は隠せなことを


ウヨンチョロム スュィプゲ タガオングデ
우연처럼 쉽게 다가온 그대
偶然の様に易しく近づいて来たあなた


イジェンウンミョンイトェンゴジョ
이젠 운명이 된거죠
もう僕の運命になったのでしょう


サランハミョンハルスロク

사랑하면  수록
愛すれば愛するほど


モロジミ トゥリョプギマネド

멀어짐이 두렵기만 해도
遠ざかる気がして怖いけれど


イゴンマヌン ミドヨ

이것만은 믿어요
これだけは信じます


クチ  アニランゴル
끝이 아니란 
終わりでないことを


クチ  アニランゴル
끝이 아니란 
終わりでないこと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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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アジアの文化芸術

동아시아의 문화 예술

올해는 한일관계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일본에서 사는 저로서는 좀 염려 되는 점도 있습니다제가 맡은 동아시아라는 타이틀 속에서 실제로는 대부분이 중국과 일본에 관한 이야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때로는 중국, 일본, 한국을 비교할 때도 있지 싶습니다. 저는 어디가 좋고 나쁨을 이야기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동아시아 삼국의 실태를 있는 그대로 전하려 합니다그저 제가 보고 느낀 점들이어서 어떤 부분은 실제와 틀릴 수도 있습니다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조금 전에 12시를 넘어, 시 월의 마지막 날 입니다. 지난 10월 3일은 "개천절"이었습니다. 그리고 10월 1일은 중국의 "국경절"(國慶節, 건국 기념일)이며, 또 10 10일은 대만의 국경절인 "쌍십절"(雙十節중화민국의 건국 기념일)입니다정말 시 월은 문화의 달이며 건국이 많은 달이기도 합니다. 특히 올해 10월 1일은 중국의 건국 70주년 행사가 크게 보도 되었습니다. 저는 1994년 8월부터 1997년 7월까지 북경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가는 첫 해 10월에 건국 45주년 기념 행사가 있었던 것이 떠오릅니다. 그날은 류리창(流璃廠)이라는 곳에 산보 겸해서 책을 사러 갔다가 왕푸징(王府井)에 있는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이 막혀 한참 헤매다가 겨우 숙소로 돌아간 기억이 생생합니다. 중국은 건국 이래 매 5, 10주년 때는 북경 중심지에 계엄령이 내린다 합니다. 이유인즉 불꽃놀이를 대대적으로 하는데 안전을 위해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 한답니다. 그날 밤 본 불꽃놀이는 지금까지 본 불꽃놀이 중에 가장 큰 불꽃인가 싶습니다. 제가 살던 기숙사는 외국인 전용 기숙사입니다. 모두들 떨어지는 불꽃을 쳐다 보며 불꽃 하나하나가 모두 중국 인민의 눈물이라며 본 것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1997년 초에는 등소평이 죽고, 출국 직전인 7월 1일에는 홍콩의 반환도 있었습니다. 당시 TV 중계를 보면서 홍콩의 미래를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만, 홍콩 또한 금년에 큰 사건이 일어났군요. 홍콩, 대만, 중국 등의 정치 문제는 답이 없는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그들의 말 "중국어"에 대해 조금 얘기 해 볼까 합니다.

조금 놀랄 일입니다만, 같은 한족이면서 홍콩 사람, 대만 사람, 북경 사람이 만약 표준어를 모른다면 서로의 이야기가 통하지 않습니다. 필담은 가능하지만 말로는 완전히 통하지 않습니다. 제가 대만에 있을때 텔레비젼에는 늘 자막이 쓰여져 있었습니다. 중국은 방언이라는 게 아주 많아 100을 넘는다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 말을 한국어” 또는 국어”라고 부릅니다일본에서도 일본어” 또는 국어”라 합니다그런데 중국에서는 표준어를 한어” 또는 보통화(普通話)”라고 합니다중국어라는 것에는  110여개의 언어가 있다고 합니다. 중국은 한, 만, 몽, 회, 장 다섯의 대민족과 50이상의 소수 민족이 있으며, 그들의 언어 또한 각각 다릅니다. 그 중에 한족의 언어가 “한어”이며 통용 언어입니다. 중국은 인구가 13억이 넘는 여러 민족으로 구성  하나의 나라며 언어 또한 여러가지가 쓰이고 있는 다민족 국가입니다중국의 국부 손중산(孫中山、孫文) 선생은 이러한 민족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자 "대동사상(大同思想)"을 주장 했습니다.

“보통화”라고 하는 이유도 전반적으로 보통 통용되는 언어라는 뜻입니다. 대략 북경에서 상해까지의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통합니다. 제가 처음 북경에 가서 특별히 외국인 취급을  받은 경우도 많아, 지장이 있을 때도 많았습니다자랑같은 이야기를  부끄러운 부분이지만 실제 저보다 북경어를  하는 중국인도 많이 있습니다예를 들면 티벳 사람이나 위글족 혹은 조선족등의 사람들 중에는 북경어를 잘 못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심지어 한족이라 하더라도 광동인복건성 등 특별한 사투리를 쓰는 지역의 사람들은 북경 사람들과의 언어 소통은 안 됩니다그런데 말은 안 통하지만 문자로 읽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진시황의 공적이기도 합니다갱유분서(坑儒焚書)로 악명이 높습니다만 그 결과 문자의 통일을 가져 왔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습니다어찌 보면 조선시대 때 조선인일본인중국인의 필담이 가능 했던 것이 떠오릅니다.

북경어의 특이한 점은 몽골이나 만주족의 지배를 받으면서도 살아 남았다는 점입니다. 아시다 싶이 17세기에 만주족이 중국을 침략해 청을 건국 했습니다그 결과 만주족의 말은 사라지고 한족의 말인 중국말이 되어 버렸습니다어찌 생각하면 어이없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지배한 사람들의 말이 없어지고 지배를 당한 사람들의 언어 생활에 동화 되다니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이런 것들이 중화 문화의 대단한 힘이라 할 수 있습니다요즘 다시 만주어 부활의 움직임과 만주족 황실의 "아이신쥐에르(愛新覺羅)"의 성도 다시 쓸 수 있다 합니다.

그런 중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지금의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보면 북경어가 표준말이라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만그 앞의 중화민국은 수도를 남경으로 정해 놓고 표준어는 수도가 아닌 북경어로 정했습니다당시 여러 곳의 말을 고려했다는 데 언어의 문자화로 보면 북경어가 가장 우수했다 합니다다른 곳의 말은 문자 표기가 안 되는 말이 많았다 합니다한글은 거의 대부분의 소리를 문자화가 가능한데 비하여 중국어에는 말은 있으나 문자 표기가 불가능 한 단어들이 많이 있다 합니다또한 당시에는 한 나라에 수도가 둘 있을 수 없다 하여 북경의 지명을 북평으로 바꿨습니다만, 1949년 현 중국이 수립 된 후에 다시 북경으로 바꾸고 남경은 그대로 남경으로 쓰기로 하고 지명을 바꾸지 않았다 합니다.

지금의 북경어를 "한어" 또는 "보통화"라고 하는데 그 글자는 "한자"라고 합니다. 우리도 한자라고 합니다만 엄밀히 말하면 우리가 한자라고 하는 것과 지금 중국인이 한자라는 데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 중국인이 한자라는 것은 그 외의 민족들의 문자와 달리 한족의 글자라는 뜻이며 우리가 한자라고 칭하는 것은 기원 전후에 있었던 한(漢) 나라의 문자라는 뜻입니다.

현재 세계의 문자 중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상형문자인 "한자"의 수는 약 칠만 자라고 합니다. 그러나 보통의 중국인들이 아는 한자는 약 3, 4천 정도 밖에 알지 못하며, 그 외의 것들은 중국인들도 사전을 찾아야 합니다. 한자의 가장  문제점은 역시 쓰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중국에는 아직도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문맹 퇴치를 위해 한자의 간략화 방안으로 간체자(簡體字)”를 만들어 쓰고 있습니다그리고 현재 한자는 한국대만홍콩등에서 쓰이고 있는 “번체자(繁體字)중국싱가포르에서 쓰는 “간체자(簡體字)일본에서 쓰고 있는 “약자(略字)”등 세 종류가 있습니다. 제가 북경 유학 당시에 어떤 중국인들은 중국, 일본, 한국 세 나라가 쓰는 한자가 달라 다시 통일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한국의 교과서에도 한자를 썼습니다. 중학교 이상의 과정에서 썼는데, 한자를 안 쓰기 시작한 것은 제가 중학교에 입학하던 해(1968년) 부터입니다. 그 해는시행 첫해라서 아직 새 교과서가 인쇄 되지 않아 한자가 섞여 있는 교과서를 받아 연필로 지워 가며 수업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7, 8년 뒤에 "한문"이라는 교과가 생긴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의 교육에 있어서 한자를 배우지 않은 세대 일기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한자를 쓰기 시작한 것은 30살이 다 된 대만에 가서 부터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한자를 쓰는 것은 익숙하지 못해 어려움이 있습니다. 역시 어릴 때부터 배운 일본 사람은 중국인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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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末年始

 연말 연시


금년도 다 지나고 이제 열흘도 채 안 남았습니다. 어느 나라고 똑 같이 연말연시는 분주하게 지나 갑니다. 타이완, 중국은 한국과 같이 음력 설을 지내지만 일본의 명절, 기념일등은 전부 양력으로 쓰고 있습니다. 물론 설도 양력 설로서 신년과 함께 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새배라든지 차례라든지는 없습니다만 절이나 신사를 참배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오늘은 일본의 설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일본의 설은 한국과 같이 차례를 지낸다든지 새배를 하는등의 풍습은 없으나 그 외는 거의 대동소이 하게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말이 가까워 지면 보통 때에는 잘 청소 하지 않는 곳이라든지 집 안 곳곳을 청소를 하고 깨끗한 환경 속에 새해를 맞이 하려 합니다. 예를 들면 정원의 나무까지도 손질을 봅니다. 그래서 11월부터 12월달 마지막까지의 기간은 정원 회사들이 대단히 바쁩니다. 도쿄에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만 교토의 절에는 거의 대분분이 아름다운 정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가정집들의 정원을 보면 우리나라의 마당과 일본의 마당에 대한 개념이 많이 틀리다고 생각 됩니다. 그리고는 신년 2, 3일 전에 대문이던지 현관문에 신춘이라는 글을 붙이고 신년에 먹을 "오세치 요리(御節料理)"를 준비합니다. 신년 이 삼일 기간 중에는 가급적 음식도 안 만듭니다. 요즘은 오세치도 음식점이나 백화점에 주문하는 가정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만 제법 비싼 편입니다. 이러면 새로운 일년을 맞을 준비가 다 됀 샘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유명한 절이나 신사에는 섣달 그믐 날 밤부터 줄을 서서 자정이 되면 신년참배(初詣,하츠모데)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보통의 가정에서는 NHK의 년말 가요홍백전을 보면서 신년을 맞이 합니다.

새해 첫날이 되면 먼저 아이들이 부모님과 가까운 친척들을 뵈러 갑니다. 새해 인사를 온 손자 손녀에게 할아버지는 "오도시다마(御年玉,새뱃돈)"를 줍니다.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현재 일본의 경우 친척 개념이 한국과는 크게 다릅니다. 한국은 제사등 친척을 만나는 기회가 많지만 일본은 친척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각 가정마다 틀리겠지만 거의 혼례, 상례 때 뿐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혼례의 경우에도 초대를 받은 사람만 참가하기 때문에 정말 친척이 함께 하는 자리가 적습니다. 새해 인사라 해도 거의 대부분이 부모와 가족 뿐인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핵 가족이라는 단어를 실감하게 합니다. 새해 첫날에는 앞에서 이야기한 "오세치 요리"와 더불어 "오조니(御雑煮)"라는 떡이 들어 있는 국을 먹습니다. "오조니"는 지방, 가정에 따라 넣는 야채가 다릅니다. 저는 이 풍습도 한국의 떡국과 거의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남은 신년 기간은 년말 젊은 사람들이 밤에 간 "하츠모데"를 하러 절이나 신사에 갑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있는 "스미다가와 칠복신(隅田川七福神)"도 하츠모데의 대상으로 유명합니다. 칠복신이라는 것은 일곱 가지 복신인데 전국적으로 여러곳에 있습니다.

오늘이 동지입니다. 옛날에는 동짓날이 일 년의 시작이었던 때도 있었다 합니다. 제가 어릴 적에는 동짓날 팥죽을 먹으면서 자기 나이보다 하나를 더먹어야 내년에 한 살을 더 먹을 수 있다며 한 알을 더 챙겨 먹은 것이 생각납니다. 한 해를 보내면서 지난 해에 감사하고, 더 나은 새로운 일 년을 기원하는 것은 어느 나라든 다 같은 심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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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年2月6日水曜日

韓国のお正月の話

「韓国のお正月の話」

久々にお正月にあわせて韓国に帰省した。お正月の前日から大雪だった。今年のお正月は、去年アメリカから発信した世界的な経済不況の中での帰郷である。おまけに大雪の影響で、多くの国道や高速道路では足止めをくらった。だがそんな不況と悪天候の中でも、帰省客達の笑顔は家族相逢の喜びを物語っている。
 韓国のお正月と言っても、中国、日本と同様一年で一番喜ばしい名節である。一年の始まりでもあるし、又、新しい一年の幸福を願い、気持ちを一新し改めて目標や人生を計画たてる日でもある。あえて中国、日本と多少違うところをあげるとすれば、韓国は新暦と旧暦のお正月が共存していることだと思う。これには、もともと旧暦を過ごした習慣を30年くらい前の朴大統領のときに新暦に変え、一時期は全国が新暦の新年を祝うようになったが、その後国民の声を反映し再度旧暦に戻したという経緯がある。正確なところは分からないが、八割方の家庭では旧暦のお正月を過ごしているか思う。中国と同様「お正月」と「仲秋節」は一番重要な名節であり、この両日は必ず本家に帰り家族団欒の日々を過ごすのが慣わしである。
 「ソル」とは旧暦の11日、つまり新年が始まる始めの日である。「ソル」には朝から「茶礼」と言う祭事を行う。一般の韓国の家庭では四代の上の先祖まで亡くなった日に祭事を行う。祭事だけで年八回、それに加えてお正月と仲秋節の茶礼を合わせれば年十回もの祭事となり、これは長男の家庭にとってはかなり大きな負担となっている。そんなわけで近年では、その数を半分くらいに減らす家庭が増えている。「茶礼」とは名節の朝に行う祭事である。普段の祭事との違いは朝一番に行うということ、‘無祝単盞’つまり普段の祭事にはある祝文朗読を省略し、先祖に対し三杯差し上げるお酒を一杯だけ差し上げることを言う。まだ、茶礼は四代上の先祖から順々に一度に行う。このようにして先祖を思う気持ちと共に、今年一年も幸せに暮らせるようご先祖に祈るのである。茶礼が終わったあとで新年における初めての食事を家族みんなで一緒にいただく。食事には色々な正月の食べ物があるが代表的なのは「トック」である。「トック」は餅の入った料理で、日本でいえばお雑煮にあたるものである。食事が終わったところで「セベ」を行う。「セベ」とは新年の挨拶を意味し、年配の方々に順番に礼をする。挨拶を受けた年長者は、若年者に‘德談’と言うよい話しをしたり、今年の希望がかなう様に若者を励ましの言葉をかけるのが慣わしである。こうして新年の挨拶が終わったところで、ご先祖様のお墓参りに出かける。お墓参りを終えた後は、お寺に行ったり、親戚、師匠など敬愛する先生方に年始回り行く。お正月と言えども多忙な一日である。
 韓国がいまだに儒教の国と言われるのは、こういったご先祖や年配者を敬う生活習慣があるからだと思う。私自身も儒学についてとても詳しいというわけではないが、いつも儒学の教えを学習する姿勢を失わず、「ソンビ」として生きてゆきたいと思う。「ソンビ」とは昔、高い学識や教養を身につけていながらも質素な生活を送っている人をさす言葉である。人を敬愛し、ものごとの分別を持って社会正義を実現することが「ソンビ」の生き方である。だが残念なことに、今の韓国ではどんどん「ソンビ」の精神性が薄れ行くのが見える。韓国は20世紀初頭から大変な歴史の波動に巻き込まれた。日本の植民地時代、信託統治、朝鮮戦争、南北分断、学生革命、軍事革命、独裁政権などなど数えきれないほどの数々の歴史的事件を経て、ようやく21世紀にたどり着いた。こうした多難を持った韓国は、一方では周りの国々から「東方礼儀之方」との賛辞も受けながら歩んで来た歴史だと私は思う。そんな美しい礼儀、風習をこれからも失う事なく大事にしていくことを祈る。

2009年2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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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展覧会の案内; ー 漂泊の閑話 ー 中島けいきょう・白允生二人展 2025年5月18日(日曜日)~5月31日(土曜日) 12:00~18:00 木曜日休廊 ギャラリー路地裏 〒104-0061 東京都中央区銀座7-3-16 ☎ 03-3571-3455 白のブログ・baik...